[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대표는 "국회는 정쟁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장(場)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라며 "이를 명심하고 행동으로 앞장서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대해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면서 자기 할 일을 안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것은 위선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공감을 표시한 것이다. 

김 대표는 야당을 겨냥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노동개혁 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들을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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