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공연예술계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공연티켓 원플러스원(1+1)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문체부는 침체에 빠진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경예산 300억 원을 투입하여, 관객이 공연 티켓을 구입할 경우 티켓을 한 장을 더 제공하는 행사를 지원하기 했다.
지원 대상 공연의 장르 제한은 없으나 영세한 공연사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5만 원 이하의 공연 티켓에 대해 공연 회차당 100석으로 플러스 티켓이 제한되며, 9월 중으로 사업 중간 평가를 거쳐, 필요한 경우 플러스 티켓에 대한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티켓 사재기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고 신속한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주관 예매처를 선정하여 진행, 적격성 심사 및 예매사이트 입력 과정을 거쳐 18일에 ‘원 플러스 원’ 티켓 예매사이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을 주관예매처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해, 플러스 티켓 판매 금액은 국고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일반 관객들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대학로·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공연관람 수요가 밀집한 거점에서는, 현장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예매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1차(8월 27일), 2차(9월 25일)로 나눠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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