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이충주, 근대 일제강점기 연극운동가로 완벽 변신!
<사의찬미> 이충주, 근대 일제강점기 연극운동가로 완벽 변신!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7.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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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백작, 사이코패스 등 다양한 캐릭터 선보이며 '종횡무진'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지난 7월 21일, 뮤지컬 <사의찬미> '김우진'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 뮤지컬 <사의찬미> 김우진 役 이충주 ⓒ네오프러덕션

창작뮤지컬 <사의찬미>는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현해탄 동반 투신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이충주가 맡은 ‘김우진’ 역은 일제 식민치하에서도 선구적 극작가와 연극 운동가로 활약했던 실존인물이다.

이충주는 뮤지컬 <사의찬미>를 통해 고집스럽지만 소심한 모습까지 갖고 있는 김우진으로 캐릭터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이충주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쌍둥이형제 아담/에릭의 1인 2역, <마마 돈 크라이>에서 드라큘라 백작 역, 연극 <데스트랩>에서 사이코패스 작가 지망생 등 이전 작품들에서 차갑고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를 맡았지만 이번 작품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충주는 김우진 역에 대해 "앞선 작품들에서 충분히 공격하는 캐릭터로 살아왔으니, 이제 공격 당하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무대 위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 했다. 이충주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역시 가창력이 시원 시원하다", "연기가 더 섬세해졌다"라며 호평했다.

첫 공연을 마친 이충주는 "그저 나약하기만 한 김우진이 아니라, 우직하고 굳은 심지의 김우진을 만들고 표현하고 싶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다듬고 만들어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사의찬미>는 오는 9월 6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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