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관광객 감소 전혀 없다"… 보령머드축제 '인산인해'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 감소 전혀 없다"… 보령머드축제 '인산인해'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7.2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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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관광객 110만명 방문해…SNS 홍보효과 및 태풍 '낭카' 영향 한몫해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제18회 보령머드축제'에 3일간 1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머드에 흠뻑 빠지는 등 메르스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 우려를 가뿐하게 날려버렸다고 20일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17일은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10퍼센트 감소한 8만 7천여명이 방문했지만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5퍼센트 늘어난 102만 여명이 방문했다.

▲ ⓒ보령시청

특히 18일에는 축제의 백미 ‘거리 퍼레이드’로 보령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모두 2만 여명이 참가하여 도심을 가득 메웠고, 대천해수욕장 3개 광장과 해변에는 관광객 50만 1천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해변무대에서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로 온통 사방이 주황빛으로 물들었으며, 저녁 8시에는 공군군악대 초청 공연으로 하루간 52만 여명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 ⓒ보령시청

이처럼 보령머드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홍보효과가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보령시는 최근 메르스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어 내·외국 홍보매체에 홍보를 강화했으며 특히, 영어·중국어·한국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해 머드축제를 내·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한 보령머드의 '안전성 검증'도 홍보효과를 만들어냈다. 일견에서는 동해안을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국내 관광객이 서해로 몰리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국내 관광객도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국내 축제 중 유일하게 ‘2015 글로벌 럭셔리 어워즈’를 수상한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보령머드축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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