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태안연꽃축제… "청초한 연꽃 향과 여유 느낀다"
제13회 태안연꽃축제… "청초한 연꽃 향과 여유 느낀다"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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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태안군 남면 '그린리치팜'에서 제13회 태안연꽃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청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한여름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이 태안군 남면 '그린리치팜(대표 신세철)에서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제13회 태안연꽃축제'가 펼쳐진다.

그린리치팜은 수생식물원과 수목원이 조성된 9만 9200㎡ 규모의 농원으로 수생식물원에서는 연꽃 및 가시연, 빅토리아 연, 밤에 피는 연 등 200여 종의 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목원에 펼쳐진 밀레정원, 만다라 정원, 허브원, 피타고라스 정원과 더불어 황금 메타세콰이어, 홍가시, 야생화 등 600여 종에 달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식물들도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연꽃축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연꽃 정원이 있어 정원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전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연꽃과 함께 갖가지 곤충들도 서식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만(卍)’자 모양으로 나 있는 ‘만의 길’은 땅을 밟는 모든 이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농원 측의 살가운 마음이 담겨 있는 꽃길로, 주변 연못에 핀 갖가지 연꽃들이 길과 조화를 이뤄 뛰어난 운치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린 ‘랑그루아 다리(The Langlois Bridge)’를 재현해 만든 ‘고흐 브리지’ 등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멋스런 조형물과 정자 등이 농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에는 연꽃사진 전시, 개구리 잡기, 우렁 잡기, 토끼 및 염소 풀 주기, 연잎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며 “진흙 속에서도 청순함과 고귀함을 잃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윽한 연꽃의 향과 여유를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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