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초대작가 '안규철'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초대작가 '안규철' 선정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7.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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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10년간 중진작가 후원 프로젝트 진행… 올해 2회째 맞아
▲ ⓒ국립현대미술관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2015년 초대작가로 ‘안규철’을 선정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본 시리즈는 (주)현대자동차 후원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10년간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2015년 선정 작가인 안규철은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대 중반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사유적이고 성찰적인 작업을 전개해왔다. 1990년대 이후에는 일상적 사물을 소재로 사회 부조리와 관습적 시각에 질문을 던지는 개념적 작업을 발전시켰다. 오브제 조각과 텍스트 설치 작업을 통해 자신의 작업세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2000년대부터는 건축적인 요소를 반영해 관객의 경험과 사유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 안규철>전은 오는 9월 15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5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안규철의 작품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신작을 중심으로 관객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동시대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태도와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적극적인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관람객들은 우리 시대 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년간 각기 다른 태도와 철학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고 다양한 동시대 미술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본 프로젝트는 작가뿐 아니라 한국현대미술계의 성장 동력인 큐레이터십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그들의 전문성과 활동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취지도 지닌다.

지난 201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출범을 알리는 초대작가로 ‘이불’이 선정되어 국내외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가 공공문화예술과 기업 협력이 긍정적인 상생효과를 창출하는 대표적 기업후원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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