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저승차사 강림 役을 맡은 배우 송용진이 마치 웹툰에서 방금 걸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용진이 맡은 저승삼차사 중 리더인 강림은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송용진은 원칙주의자이지만 정의를 위해 규칙을 어기기도 하는 강림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강림과 닮은 면으로 불 같으면서도 부드러운 점을 꼽기도 했다.
한편 서울예술단과의 첫 작업인 송용진은 그동안 뮤지컬 <셜록홈즈>, <더 데빌>, <마마 돈 크라이> 등 창작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초연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에서도 송용진은 만화적 요소를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해내며 본인만의 강림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있다.
<신과 함께-저승편>을 관람한 관객들은 송용진에게 "만화에서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 캐릭터 싱크로율이 대박이다", "무대 위 활력소 같은 배우", "명불허전 캐릭터 소화력, 능청스러운 연기가 매력적"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송용진은 "한국적 판타지인 <신과 함께>와 함께해 즐겁고 행복하다"며 "특히 강림 역할의 성격이 실제 제 성격과 무척이나 닮아 있어서 더 표현하기가 쉬웠다. 관객분들이 만화를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신다면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송용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은 7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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