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전직 특수요원 출신 아버지가 딸을 납치한 '납치범'을 쫓는 영화 <테이큰>을 완벽하게 잇는 액션 영화 <아웃사이더>가 숨막히는 총격신 스틸을 공개했다.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는 현직 군인의 거친 액션 <아웃사이더>… 무자비한 분노가 폭발한다!

현직 군인인 주인공이 LA 전역을 누비며 딸의 행적을 쫓다가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아웃사이더>는 <테이큰>을 잇는 스릴과 액션이 완벽하게 버무려진 작품이다. <아웃사이더>는 딸의 신분으로 완전히 둔갑된 채로 죽어있는 여자는 누구이며 과연 딸은 살아있는 것인지, 도대체 어떤 음모에 휘말려 있는 것인지, 음모를 알아가고 사라진 딸의 행적을 쫓는 과정에서 잠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한다. 전장을 누비는 현직 군인인 주인공의  탄탄하고 현란한 액션이 눈을 사로잡는다.

<아웃사이더>의 특징점이 있다면, 주인공 렉스의 딸이 연루된 범죄가 마약·인신매매 등 기존의 많은 범죄 영화에서 다루어 온 식상한 소재가 아니라 사이버 범죄라는 것이다. 딸 사만다가 사라지기 직전까지 다니던 회사는 온라인 피싱으로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하는 불법 범죄집단이다.

접속하는 모든 사람의 개인정보, 은행거래를 포함한 모든 신용정보를 수집한 후 정보 자체를 팔아 넘기거나 은밀하게 타인의 계좌내역을 조작하여 현금을 빼돌리는 고강도 악질 범죄인데, 이 시대 만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피싱 범죄와 그 방법이 영화를 통해 적나라하게 파헤쳐 진다는 것, 현실을 다뤘다는 것이 영화<아웃사이더>가 주는 큰 재미이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지역을 돌며 이러한 세상과는 담을 쌓고 지낼 수 밖에 없던 거친 군인이었던 렉스는 딸의 행적을 통해 이 경악할 대규모 사이버 범죄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다.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범죄집단이지만 그만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그 어떤짓도 서슴지 않는 범죄집단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렉스는 피 튀기는 전장을 통해 갈고 닦은 전략과 전투 기량을 모두 쏟아부으며, 맨 몸으로 그들과 맞서나간다.

주인공 '렉스'를 연기한 크레이그 페어브라스가 감독과 함께 이 영화의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는 점 또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자신이 연기할 완벽한 캐릭터와 설정을 만들기 위해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했고, 그만큼 리얼하면서 거친 액션전사의 역에 최적화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맨몸 액션으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잡아줄 영화 <아웃사이더>는 오는 18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