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2015 제2회 신수유물 소개전' 개최
부산시립박물관, '2015 제2회 신수유물 소개전' 개최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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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영 회화전> 전시 통한, 시립박물관 시민 서비스 제고
▲ <지운영 회화전> ⓒ부산시립박물관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부산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매년 4회 개최되고 있는 '신수유물 소개전'의 올해 두 번째 전시를 6월 2일(화)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수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최근 입수한 기증·수탁 유물이나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최근 보존처리를 완료한 <지운영필 관음보살도>를 포함하여, <지운영필 왕청황리도>, <지운영필 동파선생입극도>등 총 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백련 지운영(白蓮 池雲英, 1852~1935)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활동했던 근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중 한사람으로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의 친형이다.

지운영의 회화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전기는 사진술과 정치활동에 전념하였던 시기로 화단에서는 주변인으로 활동하던 시기이다. 중기는 김옥균 암살 실패로 인한 영변 유배에서 풀려 난 후 ‘화사’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한 시기이다. 이때 화풍은 상해지역 화보를 통한 적극적인 해상화풍을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후기는 관악산에 백련암을 짓고 산거한 시기로 서화협회 정회원이 되고 전통화풍 화가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되는 때이다. 이때의 화풍은 해상화풍 등에서 받은 영향들을 자신의 화풍에 맞추어 발전시켜나가고 미법산수를 제작하는 모습 등이 특징이다.

매주 월요일·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날에는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유물 중 관음보살도는 최근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로 지금까지 알려진 지석영의 작품 중 유일한 불화 작품”이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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