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청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총력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2일부터 메르스 대응 대책본부 본부장을 기존 보건소장에서 부시장으로 격상시켜 운영한다. 청주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관내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3일(수)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메르스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예방 및 홍보 방안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 본인이 대처할 방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의 신속 대응 방안, 시민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3가지' 중점사항을 강조했다.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본인이 14일 이내에 중동 여행경험이 있는지와 중동 여행자나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 사실이 있으면서 고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진료시 중동 여행 이력이 있고, 37.5℃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등 의심환자 진단 신고기준에 부합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의심환자와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환자를 절대 독립된 공간 밖으로 내보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서는 메르스 관리 매뉴얼에 따라 의심환자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또는 지역거점병원에 이송해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조치한다.

일반 시민들은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며, 재채기할 경우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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