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려한 꽃축제의 아쉬움…오는 6월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5월, 화려한 꽃축제의 아쉬움…오는 6월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5.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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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전국 곳곳에서 열린 화려했던 5월의 '봄꽃축제'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막을 내렸다. 하지만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이제부터 여러 종류의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타지와는 다르게 꽃들의 향연이 끊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푸른 축령산과 청명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은 봄, 여름, 가을 어느 계절하나 빼놓지 않고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지난 봄에는 파스텔톤의 잔잔하고 여리한 봄꽃들을 보았다면, 6월에는 선명하고 시원시원한 여름 꽃을 만나볼 차례다. 짙어가는 녹음사이로 크고 화려한 화색의 노루오줌, 작약, 아이리스, 클레마티스 등 여름 꽃의 매력을 느껴보자.

▲ 보라색 무지개빛이 내려앉은 듯한 아이리스 ⓒ아침고요수목원

6월의 꽃, 아이리스 축제

아침고요의 6월은 아이리스가 주인공이다. 아이리스 축제는 6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아이리스는 무지개를 뜻하는 그리스어 Iris(이리스)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실제로 정원에 활짝 피어있는 아이리스를 보면 정원에 보라색 무지개빛이 내려앉은 것처럼 찬란하다.

축제 기간에 만나볼 수 있는 아이리스는 꽃잎에 수염 모양의 돌기가 없는 시비리카에, 엔사타에 품종시리즈가 주를 이루며 약 30종의 아아이리스가 1,000포기 이상 심겨져 있다. 아이리스 축제에서는 여러 겹의 레이스를 붙여 놓은 듯 화려하고 큼지막하게 핀 아이리스의 각양각색 모양과 화색, 무늬 등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 에덴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작약’이 피는 언덕, 에덴정원

아침고요에서 여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는 에덴정원이다. 6월의 에덴정원은 눈부실 듯 빛나는 황금조팝나무에서 분홍색 꽃이 피고, 클레마티스와 덩굴장미의 조화는 우아한 풍경을 연출한다. 풍성하다 못해 풍만함을 느끼게 할 정도로 큰 꽃을 자랑하는 작약은 자주색, 분홍색, 흰색의 탐스러운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탄성을 자아낸다. 에덴동산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정원인 만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여름 정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신록이 자라나 짙은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빛나는 태양과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피어나는 여름 꽃들을 만나본다면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는 아침고요수목원, 지금 바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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