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태안튤립축제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위원장 한상율)는, 지난 17일 문을 연 튤립축제장이 개장 10일째인 지난 26일 입장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튤립축제장에서는 지난 24일 열린 ‘행복 나눔 한마당’ 행사를 비롯, 각종 화훼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입장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26만㎡의 대지에 심어진 국내 최다인 300품종 120만구에 이르는 튤립이 만개해 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저녁까지 이어지는 빛 축제로 인해 관람 시간이 연장과 더불어 지난 주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태안군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주말과 휴일이 겹치는 내달 초 황금 연휴에, 튤립축제장을 찾는 인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교통 및 안전대책 마련 등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꽃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튤립을 더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안 튤립축제장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한 튤립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튤립축제는 내달 10일까지 계속되며, '2015 태안 튤립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f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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