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양준모, <레미제라블> 장발장 役 첫무대 올라
뮤지컬배우 양준모, <레미제라블> 장발장 役 첫무대 올라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4.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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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일본에서 개막한 <레미제라블>에서, 뮤지컬배우 양준모가 장발장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Toho Theatrical Div.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소속 블루스테이지)가 일본 도쿄 제국극장에서 지난 17일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 역할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이 아닌 한국 배우가 일본 공연의 주인공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지난 여름 캐스팅 확정 당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사인 일본 토호의 레미제라블 총괄 프로듀서인 사카모토 요시카즈는 "양준모 배우의 프롤로그(Prologue)장면 연습을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 잊혀지지 않는다"며 "분노·절망·불안 그리고 재생에 대한 작은 희망을 노래하는 장발장의 실제모습이 보였을 정도로, 무대릉 장악하는 힘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첫 공연을 마친 양준모는 “커튼콜 때 관객 분들의 끝없는 기립박수 속에 지난 6개월간 힘들게 준비해온 기억들 때문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 남은 공연기간 동안 명작 <레미제라블>이 주는 메시지를 일본 관객에게 잘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한일 관계가 좋지 못한 시기에 출연 결정을 하게 되어 부담도 컸지만 문화적 화해를 이루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배우 양준모는 2004년 뮤지컬 ‘금강’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간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스위니토드>등 뮤지컬 배우들이 맡고 싶어하는 최고의 배역들을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작곡자인 프랭크 와일드혼으로부터 선물 받은 노래와, 최근 한국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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