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원내대표, "朴대통령 수사 확대 발언 대단히 부적절"
우윤근 원내대표, "朴대통령 수사 확대 발언 대단히 부적절"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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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우윤근 원내대표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정국을 혼란에 휩싸이게한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2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다 보자'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검찰수사와 관련해 "이번에야 검찰이 최선을 다해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까지 검찰의 행태를 보면 권력구조상 어떤 검사가 끝까지 파고들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야당을 보호해주라는 이야기는 안하겠다"라며 "가장 권력있는 자를 처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힘을 보여줄 때 효과가 백배 있을 것"이라며 "검찰에게는 이번이 찬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항상 그랬듯이 검찰은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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