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오전 8시50분께 예고 없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유가족들은 "돌아가라. 숙제를 안해왔지 않느냐"면서 이 총리의 방문에 항의했다.
결국 이 총리는 유가족들의 항의로 10여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시행령과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 "국민적 바람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서 후회 없는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총리는 세월호 시행령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차관회의에 상정하지 않도록 해서 연기됐고 그런 것을 다 담아서 시행령에 포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중간보고로는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으니 그러한 쪽으로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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