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우리 당의 목표는 성장에서도 유능해지는 것”
문재인 대표 “우리 당의 목표는 성장에서도 유능해지는 것”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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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가 정책엑스포 개막식에서 '왜 유능한 경제정당인가, 왜 소득주도성장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오후 1시 30분 정책엑스포 개막식에서 '왜 유능한 경제정당인가, 왜 소득주도성장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를 위한 과제로 첫째, 중소기업 살리기, 둘째 서민중산층의 생활가처분 소득 높이기, 셋째, 비정규직 차별 해소, 넷째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 도입, 다섯째 공정한 세금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수출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수 없다” 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직적인 먹이사슬 구조를 근본적으로 수술하고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과거 박정희정부가 토목인프라, 김대중정부가 IT인프라를 구축해 기업과 국민들의 비용을 낮춰준 것처럼 이제는 국가가 ‘생활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 교육, 보육, 의료, 통신 등 필수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생활소득 높이는 생활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며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주거비 부담 완화, 교육과 보육의 국가책임성 강화, 의료복지인프라 확충, 통신비 인하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표는 "비정규직이 600만명을 넘어서고 월급은 정규직의 절반수준"이라며 “미국의 동등임금법 같은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차별을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서민중산층은 증세하고 부자대기업은 봐주는 조세체계를 가지고 더 이상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며 "법인세 정상화, 조세감면제도 정비,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 조정, 자본소득 과세강화, 서민중산층 증세 철회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우리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을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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