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정수를 늘려 취약한 대표성을 강화하고, 의원 특권은 실질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의 정원을 360명으로 늘리되 국회의원의 특권을 축소해 총 비용을 동결하자"고 제안했다.
심 원내대표는 "현행 의원 수를 유지하면서 지역구 46석을 축소하는 선관위 방안은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렵고, 현재 우리나라 의원 정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라며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불가피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세비 등 국회의원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20% 삭감하고 운전 비서 지원 등 특권을 과감하게 폐지하며 해외 출장 등 활동을 투명하게 개혁해 총 비용을 동결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 세비 수준도 OECD 평균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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