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주한 영국대사에 이어 클레어 펀리 뉴질랜드 대사와도 만나 그간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뉴질랜드는 6·25 때 우리나라 자유우방을 위해 싸워준 굉장히 고마운 혈맹관계다. 우리 국민들이 모두 좋아한다"며 "뉴질랜드가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된 것을 축하하고 국제 외교에서 한국 입장을 많이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펀리 대사는 "2015년은 한·뉴 양자 관계에 있어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한·뉴 FTA 서명이 이달에 있을 예정"이라며 "존 키 총리가 방한할 예정인데, 서명 후 양국 의회에서 비준 절차를 걸쳐야겠지만 진행이 잘 돼 올해 안에 한·뉴 FTA가 발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펀리 대사는 "단순히 통상 관계뿐 아니라 양국의 깊은 역사와 밀접한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국이 지난 시기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해주고 안보리 협의 사안 중 한국의 관심사에 대해 말해준다면 필요한 것은 지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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