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찰스 존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안보 문제를 불식시키며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가 인사를 건네자 헤이 영국대사는 한국어로 "반갑다. 지난해 8월에 부임했다"고 말했고 김 대표는 "한국어 배운 지 2년 됐는데 잘 하시네"라고 답했다.
미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헤이 영국대사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며 "이렇게 안전한 도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종북 과격분자들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 미안하다"며 "영국은 (6.25때) 5만 1000여 명의 병력을 보내준 나라고 이는 대단히 중요한 요인이기에 잘 하겠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그런 위험은 현대 사회 어느 곳에나 도사리고 있다"며 "그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더욱 보안에 신경쓰겠다고 말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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