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문재인 대표, 中대사 만나 정치·경제·안보 협력 확대키로
새정치 문재인 대표, 中대사 만나 정치·경제·안보 협력 확대키로
  • 편집국
  • 승인 2015.03.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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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회의실에서 문재인(왼쪽) 대표가 추궈홍 주중대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6자회담 등을 통한 정치·경제·안보 차원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문 대표는 "한중 교역량이 한일, 한미 교역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 특히 FTA 체결로 한중관계가 더 가까워졌다"며 "눈에 보이는 교류 협력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이고 포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6자회담 국가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동북아 정세의 불확실성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진핑 주석이 최근 천명한 '두 개의 100년(兩個一百年)'이 반드시 이뤄져서 중국의 신성장동력이 아시아 전체의 평화로 확대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궈홍 대사는 "한중관계를 경제무역협력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면에서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한중관계 발전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오고 국제 평화 수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과 그 전신인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노력이 있었다.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중국 정부와 공산당도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회동에서 추궈홍 대사는 "중국에서 한국의 식품과 안전한 농산물이 대단히 인기 있기 때문에 FTA가 되더라고 한국에서 걱정하는 것만큼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한중FTA를 올해 안에 국회에서 인준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표는 즉답을 피한 채 "한중관계 교류협력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문 대표께서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사는 "초청에 감사하다"며 "요청대로 중국을 방문해서 오늘 논의했던 중요한 동북아 정세, 발전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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