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리퍼트 대사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같이 갑시다."
[일문일답]리퍼트 대사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같이 갑시다."
  • 편집국
  • 승인 2015.03.1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퇴원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등 한국민들의 격려와 위로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리퍼트 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전반적인 퇴원 소감은?

"미국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저와 가족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부 인사, 주요 정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국민들의 응원피켓, 카드, 꽃, 블로그 쾌유 기원 글 등 따뜻한 모습에 깊이 감명받았다. 저와 가족은 지난 며칠동안 따뜻함과 넉넉함을 모두 볼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에 한국 국민들이 성원해주셨다는 부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또 한국 국민들이 저에게 불러주시는 '동네 아저씨', '세준이 아빠'로 남을 것이다. 한미 양국의 목적과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군사적 파트너십 뿐 아니라 역동적인 경제·정체 관계, 양국 국민 관계를 위해 계속 일할 것이다. 이처럼 강력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위해 업무에 속히 복귀하길 바라고 있으며 더 큰 열의로 일할 것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훌륭한 우정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같이 갑시다."

-현재 몸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가?

"모든 요소를 고려해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 사건 자체는 무서웠지만 지금은 걷고 얘기하고 아이와 아내도 안아줄 수 있다. 팔은 재활이 필요하지만 얼굴은 괜찮다. 상태는 꽤 좋다."

-업무에는 언제 복귀할 계획인가?

"가능한 빨리 하고 싶다. 당분간 일정은 가볍게 소화하겠지만 다시 양국 관계와 그에 따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

-향후 24시간 내내 경호를 받을 예정인가?

"통상적으로 경호·전술·기술 등 절차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다. 국무부나 워싱턴 관계자들이 얘기했듯이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정책이나 권고사항에 대해선 전문가들에게 남겨두겠다."

-김기종씨에 대한 생각은?

"지금 조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 나 역시 절차를 거쳐 법을 담당하는 전문가들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부분을 언급하기엔 시기 상조인 것 같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