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31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저임금 여성노동력이 수출경쟁력을 높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때가 있었지만 경제상황이 달라진지 오래인데도 박 정부는 아직도 그 시절의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나라의 유리천장 지수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이슬람 국가를 빼면 꼴찌라는 점은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박 정부는 시간제 나쁜일자리만 늘리면서 여성 노동불평등도 더 악화시켰다.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지난해 실질임금상승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취업이 늘고 여성노동자의 임금이 높아져야 내수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성평등이 우리를 더 잘 살게 해주는 길이기도 하며 참으로 절실한 과제다. 성평등 속에서 누구나 사람대접 받는 나라,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한 사회를 만드는데 새정치연합은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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