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여야 140여명 참석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여야 140여명 참석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3.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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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 포스터 ⓒ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공동대표 류지영·신의진)과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김상희·남인순), (사)한국여성의정(공동대표 김현자·이미경·윤원호·김을동)이 3월 9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럿거스 광장에 모여 노동과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으며, 국회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국회에서 개최되는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슬로건은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이다.

앞서 국제의원연맹(IPU)은 ‘IPU 전략 2012-2017’을 채택해 ‘더 나은 의회, 더 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1) 의회를 통한 민주주의 강화 2) 성평등 증진 3) 인권보호 및 증진을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또 두 번째 과제인 ‘성평등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IPU는 2012년 퀘백에서 개최된 127차 총회에서 ‘성인지의회 행동강령’을 만들어 각국 의회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 공동대표 류지영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가 먼저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변화시킬 때 현장에서 납득할만한 성평등대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보좌진과 직원들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며 오늘이 그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 남인순 의원은 “2014년 국제의원연맹(IPU) 회의에 다녀오면서 세계 각국 의회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가기 위해 성평등의 진전은 필수이며, 이번 행사가 그 한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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