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성명서를 내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리퍼트 대사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수사당국에 범행 경위 및 동기 수사와 관련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김기종 씨는) 여러가지 전력, 현장에서의 활동 및 구호 등을 보면 종북주의자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다만 "이것이 개인적이냐, 조직적이냐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조직적 배후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또 "우리가 경호, 경비, 안전 부분에 대해서는 불감증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사건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림이 있을 것 같진 않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이로인해 더 굳건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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