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한밤중에 광주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크게 다치고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2일 오전 4시54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모텔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신고를 출동한 119에 의해 1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정모(55)씨가 연기를 피해 2층에서 뛰어내리던 중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또 다른 투숙객 10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모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이 아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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