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공무원 연금 개혁 촉구···"朴시장 반대 발언 신중치 못해"
김무성 대표, 공무원 연금 개혁 촉구···"朴시장 반대 발언 신중치 못해"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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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사실상 반대하는 발언을 놓고 "국가 재정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만한 분으로서 신중치 못하고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발언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국민 70%가 찬성하고 있고 야당도 반드시 추진하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도 공무원연금 개혁은 용기있고 잘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며 "박 시장도 입장을 바꾸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현재 공무원연금 적자를 매우기 위해 매일 100억원의 정부 보증금, 국민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10년 뒤에는 매일 300억원의 어마어마한 액수가 세금에서 지원돼야할 실정"이라며 "공무원연금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는 국민"이라고 짚었다.

이어 "야당도 하루빨리 국민의 여론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며 "남은 기간동안 합리적이고 공감대 높은 대타협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봉의 공무원들이 기대하는 유일한 희망은 연금"이라며 "개혁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시한을 늦춰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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