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이완구 총리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함께 손발을 맞췄던 우윤근 원내대표를 찾았다.
이 총리는 "제가 청문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우 원내대표의 입장도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뭉클뭉클했다"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로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도록 그냥 가야겠다는 것에 참 마음이 아팠다"며 울먹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정부가 잘못한 게 많아서 총리가 올바르게 보좌해줘야 한다"며 "대통령이 소통에 능하지 못하다. 재상의 자리에 올라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고 믿고 싶다"며 총리로서 대통령의 소통 역할을 주문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