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국회사회공헌포럼은 오는 2015년 1월 15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2,542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과 ‘사회공헌 트렌드 발표’를 통해 더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한 개인과 기업, 단체의 2015년 사회공헌의 이슈와 비전을 제시한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시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악화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지표가 예전과 같지 않은지도 오래이다. 대기업의 글로벌경쟁력은 하락하고 국민 역시 막대한 가계부채와 은퇴 후의 염려로 지갑을 닫아버렸다. 늘어난 평균수명과 줄어든 일자리가 이제는 청년과 노년이 같은 일자리로 경쟁하는 사회가 되었다.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그것이다.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적 필요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매년 김장담기, 연탄배달 등 스펙처럼 보이는 사회공헌활동만이 눈에 보인다.
이에 국회사회공헌포럼은 젊은 지성이자 차세대 리더인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의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본 공모전은 번 아웃과 취업난, 감정근로, 고령화 사회로 인한 재취업문제 등 OECD 34개국 중 33위로 감정과 피로에 지쳐있는 우리 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탁월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사회책임의식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지난 2014년 11월 28일과 12월 29일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6개 팀이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결선을 펼친다. 사회공헌 아이디어공모 예선전에는 국내 186개 대학, 보스턴칼리지, 워싱턴대학 등 12개의 외국소재대학과 강남영상미디어고, 민족사관고, 세종국제고 등 12명의 고등학생 등 총 2,542명이 참가했다. 최종결선에서는 국회의원과 사회공헌전문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한다.
또한 같은 날, 국회사회공헌포럼은 2014년 사회, 경제, 대중문화 등의 이슈를 정리하여 주요 사회현상을 되짚어보고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2015년 사회공헌의 트렌드’도 함께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깊지 않은 가벼운 관계를 의미하는 ‘썸’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를 즐기는 ‘스낵컬쳐’ △소유하기보다 빌려 쓰고, 함께 이용하는 소비 트렌드 ‘공유경제’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세월호’ 등 2014년을 대표하는 단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여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의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의 주관인 한국소비자포럼은 국회의원, 사회공헌전문가, 직능단체로 구성된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사회공헌포럼에 직능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성 있고 지속가능하도록 연구, 기획하여 이를 10만여 명으로 구성된 젊은 대학생 모임인 팀 화이트 함께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소비자포럼(02-326-2680)으로 하면 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