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태일 열사 묘역서 2015년 합동시무식 개최!
민주노총, 전태일 열사 묘역서 2015년 합동시무식 개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5.01.05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노총은 오늘 5일, 전태일 열사 묘역서 2015년 합동시무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8기 신임집행부는 오늘인 1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내 전태일 열사 묘역에서 가맹산하조직과 합동시무식을 열고 2015년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고 전했다.

오늘의 시무식에 200명 이상의 간부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한석호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 “전례 없이 많은 간부들이 참여했다”며 최초 직선제 집행부가 이끄는 2015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시무식 신년연설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결의를 모아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 여기에 함께 했다”고 말하고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진전시키려 했지만 민주노조의 조건들은 계속 후퇴하고 있다”며 “싸워야 할 처지에서도 자신의 밥그릇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패배감부터 우리는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머릿속 생각을 가슴으로 끌어내리고 그 가슴으로 권력과 총자본에 맞서 노동자민중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노동자의 절박한 투쟁이 머릿속에서만 맴돈다면 그건 이미 민주노총이 아니며, 노동자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할 일도 아니다”라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투쟁하자"라고도 전했다. 

끝으로 한상균 위원장은 “(2015년은) 모든 노동자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다가오는 시기”라며 “동지들을 믿고 투쟁의 맨 앞자리에 제가 설 것이며, 내년 시무식에는 한 발 진전된 성과를 안고 이곳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무식에는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사무금융연맹, 언론노조, 화학섬유연맹, 민주일반연맹, 공무원노조, 대학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포함) 등 민주노총 가맹조직들과 서울본부, 경기본부, 인천본부 등 산하조직이 참여해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69명의 노동열사 묘역을 돌며 함께 참배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