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올해 6월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로 공식 등록된 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는 오늘 12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제1차 알록달록(알고 내자 등록금, 다르게 쓰자 등록금) ‘등록금 캠프’>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교연은 대중 강좌를 통해 대교연의 연구 성과를 대중들에게 환원하고, 대학 개혁과 고등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대교연과 함께 반값등록금을 위해 활동해온 참여연대, 야당 교문위원 등과 힘을 합쳐 등록금 관련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교연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부터 매년 모든 대학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열리지만 등심위에 참여해야 하는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은 자체적으로 이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대학 예·결산에 대한 이해 부족과 대학 당국의 일방적ㆍ비협조적 운영 때문으로 제대로 등심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심위에 참여하는 위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동 주최 단위들은 대학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등심위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등록금학교’를 개최하여 ‘등록금학교’는 △박근혜 정부 하 반값등록금 실현 방도 △반값 등록금의 역사와 교육권 △등심위 운영 △대학재정 이해와 분석 등의 강좌를 개설해 최대한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교연의 ‘등록금학교’는 등심위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등록금과 대학 재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반값 등록금’, 나아가 ‘무상 등록금 시대 추진’, ‘고등교육 발전 및 공공성 실현’ 을 실현해 가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