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새누리당의 부적격 위원 추천 규탄 기자회견 예고!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새누리당의 부적격 위원 추천 규탄 기자회견 예고!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1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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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내일 15일,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에 역행하는 '새누리당의 부적격 위원 추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12월 15일(월) 오전 11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새누리당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적격 위원 추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측은 새누리당이 추천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참사의 진상조사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힌 가운데,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12명을 새누리당/새정치연합/대법원/대한변협/유가족이 각각 5/5/2/2/3명씩 추천한다."면서 특별법 개요를 설명한 후, "그러나 새누리당이 추천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진상규명에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사라고 보기 어렵다. 가령 새누리당이 추천한 고영주 씨는 방송문화진흥원 감사로 MBC의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를 적극 감싸며, 선박회사에 비판을 집중해야지 왜 정부를 끌고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한 인사이며, 더군다나 고영주 씨는 영화 변호인의 소재였던 ‘부림사건’의 담당 공안검사였다. 부림사건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이 된 독재시대의 대표적인 공안조작 사건이다."라면서 새누리당의 추천인사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한 고영주 씨 이외에 대한 인사에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영주 씨 외 부위원장으로 추천된 조대환 변호사 등 나머지 추천 인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조대환 씨는 삼성특검보를 맡으면서 삼성 관련 사건을 수임해 특검에게 부여된 책임을 훼손하고 이해충돌을 일으켰던 사람이다. 이 분들을 진상조사를 위해 추천한 것인지, 진상조사를 막기 위해 추천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 이에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진상조사에 부적합한 인물들의 추천 철회를 요구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에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새로 추천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하기 위해 내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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