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차광은 회장)가 주관하는 제32차 지역사회교육포럼 ‘지역사회교육 - 오래된 생각, 새로운 의미’가 오는 11월 24일(월) 13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효율을 좇는 경제논리와 이기주의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개인의 희생이 요구되는 ‘공동체’에 부정적 인식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물질주의와 이기주의에 따른 욕심은 외로움으로 환원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인간은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공동체를 지향하게 되고 간절한 바람을 넘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 되기도 한다.
이에 ‘건강한 가정, 즐거운 학교, 활기찬 지역사회’만들기를 목표로 45년 동안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추진해 온 비영리교육단체 KACE는 ‘공동체’에 대한 논의를 끄집어내어, 이번 포럼을 통해 반세기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던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현재의 활동을 조명하며 향후 대한민국 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기조강연으로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의 현재적 가치 (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발표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가, 개그맨 오종철씨가 진행하는 토크쇼 ‘현장에서 듣는 지역사회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크쇼에서는 지역사회교육운동 활동가 한종극(학교안전 수석컨설턴트), 김효원(부모교육지도자, 멘토홈빌더), 김회숙(인문교육지도자), 김낙중(은나래 자원봉사자), 김혜준(아버지다움연구소 소장), 김현아(KACE안산 사무국장)이 등장하여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KACE 차광은 회장은 “누구나 배우고, 누구나 가르치는 평생교육시대라고 일컫는 오늘날,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공유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