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 사학비리 의혹 일파만파!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 사학비리 의혹 일파만파!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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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딸 관련, 언론들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도 불구, 검찰 맥없이 무혐의 처분 내려
▲ 수원대학교 이인수 총장의 박사학위 수여 학교인 경희대학교 측이 '논문 표절은 인정'하면서도 '박사학위는 취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 문제를 둘러싸고 사회적 파장은 점점 확대되어가는 양상이다. ⓒ 참여연대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최근 검찰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이 제기하고 있는 수많은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다.

국민적 이목이 주목되어 있고 언론이 잇따라 그 의혹을 설득력 있게 제기한 사건이지만, 결국 검찰이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그런 사실들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꾸준히 터져나오고 있다.

이는 첫째, 김무성 대표에 대해 형식적인 서면조사만을 진행했고 둘째, 뇌물을 준(김무성 대표의 딸의 특혜 채용 의혹) 것으로 강력히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일련의 사건들로 불법ㆍ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에 대해서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듯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의 딸이 교수 채용 공고상의 자격기준에 미달하는 사실, 이력서상 중요경력을 허위로 제출한 사실, 수원대 이인수 총장이 김무성 대표와 친한 친구 사이인 점, 이인수 총장이 직접 김무성 대표에게 ‘국감 증인 제외’를 청탁했다는 점, 김무성 대표가 이에 이인수 총장의 국감 증인 배제를 위해 직접 로비를 하고 압력을 행사한 것도 사실로 확인된 사실, 실제로 이인수 총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2년 연속 국감 증인에서 제외된 사실 등 여러가지 의혹이 드러난 정황 속에서도 결국 검찰은 이런 사실들을 과연 반영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국민들에게 사고 있는 것이다.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금번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강력히 반발하며, "수원대 이인수 총장은 우리나라의 성역이 되어버렸다. 검찰, 교육부, 국회, 경희대(이인수 총장 박사학위 수여 학교) 등 모두 이인수 총장에 대해서 제대로 된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김무성 대표 딸 관련 비리 의혹을 맥없이 무혐의 처리하고, 또 그것을 포함한 이인수 총장의 온갖 사학비리 문제에 대해 전혀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소환조사도, 출국금지도, 압수수색도 진행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수원지검 특수부장이 직접 나서서 ‘이인수 봐주기’에 나선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만드는 황당한 행태도 보여주었다. 가장 확실한 비리이고 가장 반교육적인 비리인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수원대 이사회 회의록 조작, 아들의 졸업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를 고발에서 제외하면 어떻겠냐는 식으로 종요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그뿐만이 아니다. 국회는 2년 연속 새누리당의 방해로 이인수 총장에 대한 증인 채택이 무산되었고, 또, 경희대학교는 명백한 표절임을 확인하고도 시간을 끌다가 이제와서 ‘표절은 맞는데 박사학위 취소는 못한다’고 황당무계한 면죄부를 주었다. 교육부도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하고 있고, 이렇게 심각한 사학 비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제대로 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상식을 가진 시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재 발생하고 있다."라며 주장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 통지서와 무혐의 처분 이유서를 받아 보는 대로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김무성 대표는 2년 연속 국정감사에서 핵심 증인의 채택을 방해하고 압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수원대와 이인수 총장은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 증거 날조 혐의로 추가 고발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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