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전남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일까?

최근 전남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민단체 중 하나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전남지부(운영위원장 문철홍)가 순천대 교내 YLP(Young Leadership Program) 동아리(회장 정광한)를 설립하고 김광진 국회의원과 함께 ‘전남 발전을 위한 지역 청년 리더십 육성’을 선언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출발로 전남지부는 다가오는 11월 14일 오후 3시, 순천대학교 학생회관 2층 문화강당에서 김광진 국회의원이 ‘청년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도전! 우리대학, 양성평등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YLP를 기획한 문철홍 운영위원장은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인구고령화라던가 주민 복지 확대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돌파구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스스로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민단체와 대학, 정치권의 협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의회와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협치(governance) 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리더십 강연 외에도 리포터 활동, 비전콘서트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개진하면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유용한 사업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