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조진수 기자] 지난 10월 12일 막을 내린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았던 천재 화가 고흐와 시인 이상의 두 사람의 동거를 소재로 한 팩션으로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관객과 공연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숨은 공로자는 바로 무대 디자이너로 참여한 이광룡 무대감독이다.
소극장 연극이라는 프로덕션의 한계 속에서도 희곡 대본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옮겼다. 조명과 영상이 가미되며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장을 만들어 내었다.
이광룡 무대감독은 “고흐의 색감이 중요하다고 여겨져서 실제 화가를 불러 색채를 재현했다. 그냥 보면 못 알아채겠지만, 조색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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