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의 정,관계 뇌물 로비에 대한 특검 촉구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마무리입니다. 저희들 애국 시민과 애국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 1) 세월호 침몰 원인과 2) 유병언의 사망 및 3) 유병언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 경찰, 정치권 및 정부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크게 실망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30일에 있은 여야 합의를 보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세월호 사건 처리에 있어서 핵심인 유병언 50억 골프채와 정관계 뇌물로비 명단에 대한 수사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50억 골프채 건은 지난 5월 19일에 검찰이 발표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유병언의 역대정권 실세들을 상대로 한 뇌물로비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것들을 빼고서 수사를 마무리 한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고 배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당, 야당 및 검찰과 청와대가 야합한 사기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법과 질서가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에 온 국민이 놀랐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을 건국하시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나라의 국방과 경제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지금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야할 고위 공직자들이 오히려 집단 야합하여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은폐하고, 개혁을 저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국회도, 검찰도, 총리실도, 청와대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근혜 대통령 한분 뿐입니다. 박대통령님께서 직권으로, 유병언 50억 골프채 및 역대정권 정관계 실세들에 대한 뇌물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을 지시하셔야 합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믿으시고,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진실의 칼을 빼어들으셔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결단을 간절히 촉구합니다.
강재천 민보상법개정추진 본부장
박명규 방송인, 법학박사
배종면 제주대 의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이주천 원광대학교 교수
이 청 전 세모유람선 선장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
정영모 정의로운시민행동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전 대구대 교수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