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 및 통증증후군 치료에 특효 ‘경막외강유착박리술’
척추 질환 및 통증증후군 치료에 특효 ‘경막외강유착박리술’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8.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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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한국의 국가 경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초고속으로 성장하였다. 국가의 풍요로운 살림이 지속성을 유지하며 이제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강대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부강한 나라로의 성장은 국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며 편안함, 건강함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가치 창출형 삶의 방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특히 경제 분야에 국민의 모든 관심이 쏠리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힐링캠프’, ‘힐링뮤직’, ‘힐링푸드’ 등의 건강과 치유(회복)가 강조되는 힐링라이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운동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운동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종목에 제한 없이 여러 가지 운동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의 생활화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과 운동에 대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비수술적 치료 특화병원 기린통증의학과 이영재 원장은 “요즘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대개 심한 운동과 나이에 맞지 않은 무리한 활동으로 허리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몸에 적절하지 않은 운동과 신체 나이를 무시한 활동은 척추에 심한 무리를 가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 요소가 된다. 특히 나이보다 젊은 신체나이가 마치 훈장처럼 여겨지는 요즘, 운동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척추・관절 질환자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경막외강유착박리술 시술 장면ⓒ기린통증의학과

허리디스크로 대표되는 척추 관련 질환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요통, 하지동통 등의 통증증상을 완화시키고자 여러 가지 통증치료방법을 수소문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요통의 주요 원인이 되는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수술적 치료 요법과 비수술적 치료 요법으로 나뉜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는 부담이 크다는 연유로 갈수록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비수술적 치료 중에서도 ‘경막외강유착발리술’은 최근 허리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방식이다.

이 원장의 자세한 설명에 의하면 경막외강유착박리술은, 척추 내에 위치한 척수를 보호하는 경막과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사이의 공간인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바늘)를 직접 삽입하여 경막외강의 염증 반응으로 발생한 유착을 풀어줌으로써 허리 통증을 줄이는 시술이다. 특히 특수 영상 화면을 보고 통증을 일으키는 유착 조직만을 떼어내기 때문에 빠르고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본 시술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 지난 날 기린통증의학과에 내원한 한 남성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지속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이 심했다. 기존 병원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오랜 기간 동안 허리 통증 치료를 이어갔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별다른 차도는 없었다고 한다. 이윽고 병원을 옮겨 경막외강유착박리술을 받게 된 남성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경막외강유착박리술은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 척추관협착증은 물론 척추 수술 후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증후군 치료에도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회복기 동안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이 원장은 “수술적 치료와 달리 경막외강유착박리술은 환자의 체력 소모를 줄 일 수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신체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며 “반드시 병원을 내원해 충분한 상담과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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