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박 대통령에게 ‘용산 화상도박장’ 문제 해결 건의
박원순 서울시장, 박 대통령에게 ‘용산 화상도박장’ 문제 해결 건의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27 11: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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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경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 현장 방문해 반대 입장 표명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시민단체·사회단체·학부모·종교단체 등 ‘용산 화상도박장’ 개장을 반대하며 결성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경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이 성심여중고·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용산 주민농성장 등을 방문해 화상도박장 개장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해왔다. 이미 지난 25일(금)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용산 화상도박장’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정책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28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의 개장 이후 5주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학부모들의 도박장 앞 금,토,일 반대 시위는 매주 계속되고 있으며, “최소한 학교 앞에, 도심 한복판에 화상도박장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라며 학생들과 주민들의 교육·생활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정치계에서는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7/6),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사회 용산화상경마장 방문(7/20)과 도박장 개장 철회 요구에 이어 서울시의회도 지난 7월 25일 마사회의 도박장 개장과 시 외곽 이전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주민대책위와 시민사회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잇따른 지지방문과 반대 입장 발표, 서울시의회, 국회 차원에서의 용산 화상도박장 반대 움직임을 크게 환영하고, 진심으로 함께 해주는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무엇보다도 주민대책위와 시민사회는 용산 화상도박장 영업 중단의 그날까지, 도심 화상도박장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단결하여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마사회가 대전 월평동 확장이전, 충주에 이어 청주에서까지 회상경마도박장을 추가 개장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굳건히 함께 투쟁할 것이라는 뜻도 천명한다.”며 마사회에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오늘 조희연 교육감의 현장 방문으로 상황이 보다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힘을 등에 업은 서울시와 마사회 간의 힘겨루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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