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한국노총과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노총 출신 당선자 간의 (가칭)지역의정협의회가 구성된다.
지역의정협의회는 한국노총 지역 조직과 당선자 간의 지역 내 상시적 협의체로 한국노총의 노동사회의제 및 지역 내 노동ㆍ사회 현안 이행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의정협의회 구성은 각 지역 현황에 따라 지역 정당 대표 및 시민사회진영 참여 등 ‘노동사회의제 실현을 위한 환경 마련’을 원칙으로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자체장, 지방의회장, 노총 출신 및 친노동 당선자, 한국노총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대표 등이 참여한다.
한국노총과 지방선거 노총 출신 당선자들은 7월 23일(수) 오전 11시 6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노총의 지방선거 주요 의제 공유 및 실천적 합의를 도출하고, 노총 출신 당선자의 지역 의정 활동에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자ㆍ서민을 대표하여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평등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많은 활동을 통해 그늘진 곳을 보듬어 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한국노총의 주요 노동ㆍ복지 의제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지역의정활동 결의문 채택, 축하패 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노총은 당선자들이 향후 4년간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당선자들은 ▲한국노총의 노동ㆍ복지 의제를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 ▲한국노총 정치활동의 강화ㆍ발전을 위해 노동계 출신 지역정치신인 육성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한국노총 지역조직과 (가칭)지역의정협의회 등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지방선거 노총 출신 당선자는 군포시장, 마포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명, 광역 시도의원 비례대표 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명, 지역구 광역 시도의원 5명, 지역구 기초의원 8명 등 총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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