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호텔건립 중단촉구 및 학교주변 호텔건립 반대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 열려!
‘송현동 호텔건립 중단촉구 및 학교주변 호텔건립 반대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 열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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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학교주변 호텔건립 추진 즉각 철회하라!
▲ 오늘 7.22(화) '송현동 호텔건립 중단촉구 및 학교주변 호텔건립 반대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 송현동 호텔건립반대 시민모임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송현동 호텔건립반대 시민모임’(경실련도시개혁센터, 문화연대, 도시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북촌을아끼는사람들, 서촌주거공간연구회, 녹색연합, 인간도시컨센서스, 서울KYC 이하 시민모임)이 ‘송현동 호텔건립 중단촉구 및 학교주변 호텔건립 반대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을 오늘 7. 22(화) 오전 10시에 북인사마당에서 열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송현동(경복궁 옆 (구)미대사관 숙소부지)에 ‘특정재벌’(대한항공)을 위한 호텔건립 추진을 시도해 왔고, 올해 초에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해당 규제완화를 천명하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에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개정안보다 더 완화된 형태의 개정안을 제시함과 더불어 최근에는 정부와 여당의 당정협의회에서 이를 재확인하며 학교주변 호텔건립 허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학교주변 호텔건립 허용이 가져올 투자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미미함에도 과장된 통계를 내세워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더욱이 해당 규제 완화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기업은 재벌기업인 대한항공으로, 대한항공을 위해서 사실상 정부가 규제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모임은 그동안 송현동 인근에 3개의 학교가 있고, 역사문화가치가 매우 높은 이곳에 호텔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표명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학교주변 호텔건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시민모임은 미래 세대를 짊어질 학생들의 건전한 학습 환경과 역사문화가치의 파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민모임은 송현동 호텔건립을 포함한 학교주변 호텔건립 추진을 강행할 경우,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전체 시민들의 반발과 불신을 받게 될 것임을 정부 측에 엄중히 경고하며 향후 사회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 오늘 기자회견에서 '송현동이 어떠한 곳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노란 종이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 송현동 호텔건립반대 시민모임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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