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협·대한의협,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첫 걸음 내딛어!
대한병협·대한의협,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첫 걸음 내딛어!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1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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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병원협회는 임원 간담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상설 정책협의기구'를 구성, 의료계 현안에 대한 공조활동을 하는 데 합의했다. ⓒ 대한병원협회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014. 7. 14 (월) 18시 30분 63빌딩 별관 4층 라벤더룸에서 개최된 임원 간담회를 통하여 의료계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책 공조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상설 정책협의기구'를 구성ㆍ운영키로했다. 

이 자리는 지난 달 26일 의협의 추무진 회장이 취임 인사차 병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상근 회장의 제안에 따라 병협 초청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병협 및 의협에서 각각 16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무진 회장은 9회말 상태에서 구원투수”라고 말한 뒤 최근 의료계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한 뒤 “상설정책기구를 통해 공조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를 위한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도 모두 발언을 통해 “가장 가까워야 할 두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임을 말했다. 이어 2009년 운영된 바 있는 양 단체 정책위원회 부활을 제안했다. 

양 단체 임원들도 한 목소리로 2년 간의 소원한 관계의 청산과 서로의 입장에 대한 배려, 그리고 함께하는 것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성훈 의협 부회장은 양 단체 임원을 당연직 이사로 상호 임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홍정룡 병협 부회장은 의협 회원이기도 한 병협 임원들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이에 추무진 의협 회장은 “대통합혁신위원회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다”라고 설명한 뒤 “곧 병협에 인사 추천을 의뢰할테니 꼭 참여해서 같이 일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양 단체가 행동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자. 오늘 이 자리가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나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병협과 의협은 임원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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