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태풍 이름이 지어진 유래는?
[어린이] 태풍 이름이 지어진 유래는?
  • 모정연 어린이기자
  • 승인 2014.07.09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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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진로 모식도 ⓒ 기상청

[뉴스토피아 = 모정연 어린이기자]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9일~10일에 걸쳐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너구리'와 같은 태풍 이름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 예보관들이었다.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여 사용했다. 공식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공군과 해군이 태풍 이름을 자신의 아내나 애인 이름으로 붙였다. 하지만 여성 운동가들이 남녀차별을 이유로 들어 1978년이후부터는 여자이름과 남자이름을 번갈아가며 사용했다. 

그러다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람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태풍위원회 회원국 14개국에서 이름을 각 10개씩 제출해 총 140개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고, 북한은 '기러기', '소나무', '민들레' 등 10개의 이름을 제출했다. 

한편, 태풍 이름 중 사라진 이름도 있다.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일 경우 그러한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영구제명시키고 있다. 영구 제명된 이름으로는 2005년 태풍 '나비'가 있으며 이는 태풍 '독수리'란 이름으로 대체되었다.    


[뉴스토피아 = 모정연 어린이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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