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주도자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에 앉히다니...국회 결정을 무시한 막장인사 철회하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우롱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박권범 통영부시장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직무대리로 임명함으로써 지난해 9월 30일 채택된 국회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박권범 복지보건국장 직무대리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도한 인물로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조치 대상이 된 사람이다. 그런데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특혜성 명예퇴직금으로 진주의료원에 9300만원의 손실을 끼친 박권범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즉각 고발조치하라"는 국회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무시한 채 진주의료원 폐업과 청산에 앞장섰던 인물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라는 요직에 앉힌 것이다.
박권범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직무대리는 진주의료원 부실운영과 부정비리 혐의의 당사자였고, 진주의료원 폐업을 위해 의사들을 내쫓고 환자들에게 강제퇴원을 종용하는 등 공무원으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사람이다. 2013년 3월 11일 서면이사회에서 이미 진주의료원 폐업을 의결해놓고서는 4월 12일 이사회에서 폐업을 의결했다고 거짓말한 장본인이다. 박권범 전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막장인사이며 불통도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더 이상 국회를 농락하지 말고 박권범 복지보건국장 직무대리 임명을 철회하라! 진주의료원 정상화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국회 결정을 존중하고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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