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모정연 어린이기자] 제38차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남한산성(Nambansanseong)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면서 덩달아 이전에 등재된 10건의 세계유산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중 고인돌은 3000여년전 청동기 시대에 세워진 무덤이다. 우리 조상들은 한 곳에 정착해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그 마을의 족장이 죽으면 다음 족장에게 비파형동검과 청동방울을 넘겨주었다. 그것을 물려받은 족장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었다. 고인돌 안에는 비파형동검, 청동방울, 토기그릇, 죽은 사람을 넣었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고인돌을 만들면 하늘이 희망을 준다고 믿었다.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 약 40%가 되는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고인돌은 선사시대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고 보존한다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의 문화재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뉴스토피아 = 모정연 어린이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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