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은 누구?
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은 누구?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6.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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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이 오는 7월 26일 '로드FC 016' 대회에 출전한다. ⓒ 로드FC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이 오는 7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16대회에 출전한다. 이로써 송효경은 함서희, 김지연의 뒤를 이어 국내 여성부 선수로는 세 번째로 로드FC 케이지 위에 오르게 된다. 

송효경은 올해 나이 32살로 격투전적 6전 6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섯 번의 도전 모두 일본의 강자들과 경기를 해왔고, 송효경을 지도하고 있는 싸비MMA 이재선 감독이 "나날이 송효경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국내 대회에 첫 도전하는 것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국내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한 점을 감안한다면 송효경의 경기는 여러모로 충분히 기대된다. 

무엇보다 송효경은 격투 선수 이전에도 보디빌더, 크로스핏, 펑셔널트레이닝등을 하면서 운동 감각을 익혔다. 여기에 최근 복싱, 주짓수를 더해 MMA 선수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에 송효경은 "2011년 처음 격투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실히 운동에 임했다. 부족한 것이 많아서 '패'라는 전적만 쌓아왔는데, 그동안의 성실히 노력해 온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데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에 뒤차기, 뒤후려차기를 좋아한다. 타격은 힘이 좋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있다."며, "화끈한 경기를 원하는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소감을 밝혔다. 

'싱글맘 파이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몇 년 전 남편과 이혼을 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8살 아들이 있는데 지금은 아이를 돌볼 형편이 되지 않아서 주말에만 만나고 있다. 말 그대로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 이름이 명우인데, 명우는 엄마의 트로피와 메달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시합을 뛰고 나면 꼭 '엄마 트로피 받았어? 나 엄마 트로피 받고 싶어. 명우 줘' 라고 말하곤 한다. 이번에도 시합에 나간다고 하니 '트로피 받아서 명우 주세요!' 하더라. 이번 대회가 내게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 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송효경이 출전하는 로드FC 016 대회의 티켓은 금주 중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대회 당일인 7월 26일 저녁 8시에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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