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16' 전 대진 발표!
'로드FC 016' 전 대진 발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6.2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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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016' 대회가 오는 7월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 로드FC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는 7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16' 전 대진이 발표됐다. 

이미 로드FC는 지난 '로드015' 대회에 팔각 케이지를 활용해 윤동식 vs 후쿠다리키, 송민종 vs 조남진의 대진을 예고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시선을 끄는 흥미로운 메인 3카드가 더해지면서 경기 전 대진이 완성됐다. 

[1경기 -65.5kg 패더급 경기] '주먹이운다'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VS 시민영웅 김형수 
박현우 김재훈의 뒤를 이어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 '시민영웅' 김형수가 페더급(65.5KG) 경기를 펼치게 된다. 두 사람은 이미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을 통해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다. 여기에 최근 종영된 '주먹이운다-도쿄익스프레스'에서 박현우, 김재훈과 함께 '4인방 파이터'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합 전부터 인터뷰에서 "형수는 레슬링 조금 할 줄 아는 타격바보", "형근이형의 펀치는 솜 같다. 솜 망치 주먹을 가졌다"며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 지 기대된다. 

[2경기 -54kg 계약체중 경기] '블링블링' 송효경 VS '일본격투기 차세대 주자' 기무라 하즈키 
송효경은 지난 2012년 본격적으로 격투계에 입문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일본에서만 6전 6패라는 뼈 아픈 전적을 쌓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격투무대에 데뷔하게 되는 송효경은 패배의 원인을 찾고 자신의 단점인 주짓수를 보완, 가장 자신 있는 복싱과 태권도로 타격을 강화시켰다. 현재는 '격투기에 물오른 선수' 라는 것이 동료 선수들의 평가다. 상대 기무라 하즈키는 19살로 일본에서 킥복싱 강자로 유명하다. 킥복싱만 11전 8승 3패, 종합 격투기 5전 4승 1무로 화끈한 경기를 펼친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격투기에 물오른 한국 파이터'와 '일본격투기의 차세대 주자'가 만나 펼치는 '여성부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3경기 -70kg 라이트급 경기] 돌아온 '크레이지 광' 이광희 VS '브라질 신성' 브루노 미란다
국내를 대표하는 거친 타격의 소유자 이광희가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브라질의 신성이라 불리는 브루노 미란다. 브루노 미란다는 지난 4월 김원기에게 펀치 TKO 승리를 따낸 바 있고, 최근 중국 킥복싱 대회에 출전해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광희는 지난 시절 국내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국내 라이트급 강자'와 '브라질 라이트급 신성' 두 선수가 모두 스탠딩 타격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화끈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경기 -84kg 미들급 슈퍼파이트] '암바왕' 윤동식 VS '아시아 최강 미들급 선수' 후쿠다리키 
윤동식은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2005년 일본 프라이드에 진출하며 파이터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 종합격투기 최전성기 중심 선수로 성장했다. 후쿠다리키 역시 현재 일본과 아시아 최강의 미들급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돌아온 암바왕' 윤동식, 그리고 지난 달 손혜석의 어깨부상으로 경기가 불발되어 로드FC 팔각케이지를 갈망하던 후쿠다리키의 만남이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새롭다. 

[5경기-57kg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 '런닝맨' 송민종 VS '드렁큰 몽키' 조남진 
지난 해 6월 펼쳐진 이길우와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 전에서 아쉽게 패한 송민종이 1년이 지난 지금 한 단계 낮은 체급인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상대는 '플라이급 강자' 조남진이다. 두 사람은 "누가 더 챔피언에 대한 갈망이 큰 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 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991년생 동갑내기 두 선수는 매 대회가 열릴 때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항상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는 등 '실력파'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여기에 경기를 보는 팬들을 매료시키는 화끈함 또한 닮았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편을 들어줄까? 

그런가 하면 1년여 만에 다시 구미를 향하는 로드FC는 지난해 보다 더욱 탄탄하고 화려한 대진으로 구미시민과 종합격투기 팬들을 찾아간다. 종합격투기 매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윤동식과 이광희의 로드FC 케이지 입성부터 다양한 팬 층을 공략하기 위한 ‘여성부 매치’와 ‘주먹이 운다’ 스페셜 매치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로드FC 16회 대회의 티켓은 금주 중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대회 당일인 7월 26일 저녁 8시에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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