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는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40명 내외에게 국내외 학회 발표 및 해외 우수기관 연수를 지원한다.
그동안 비정규직 연구원은 학회·연수에 참여하고 싶어도 비용을 지원받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WISET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 강화와 연구 네트워크 향상을 위하여 국내외 학회발표 및 국외기관 연수를 200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1차로 선발된 30명 중 10명이 학회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이들은 이번 학회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해외 유수의 석학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심리과학회연차학술대회에 다녀온 고려대 설선혜씨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논문 작성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후속 연구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사회신경과학분야의 연구자들과 직접 만나 아직 논문을 발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연구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점도 큰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기인은 6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WISET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 신청 후 원본 서류를 우편 제출하면 된다. 모집 공고는 홈페이지(www.wiset.re.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Tel. 02-6411-1023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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