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해외 음악인들의 국악 배움 열기!
뜨거운 해외 음악인들의 국악 배움 열기!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6.1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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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9개국 17명의 해외 전문 음악인 초청 「국제국악연수」 개최
▲ 해외 음악인들의 국악 배움 열기가 매우 뜨겁다. ⓒ 국립국악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6월 17(월), 해외 음악 학자, 작곡가 및 전문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국제국악연수 (2014 International Gugak Workshop)를 개최했다. 

2주 동안 진행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정악, 민속음악, 무속음악 등 이론 강의와 가야금, 판소리, 장구, 해금 등의 실기ㆍ교육을 병행한다. 이론 강의는 송지원 국악연구실장, 김영운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실기 강습에는 국립국악원 단원 등이 강사로 선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국악공연 관람과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문화탐방 일정도 마련하고, 연수 마지막 날인 28일(금)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서 연주 발표회 무대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의 참가자는 총 24개국의 85명이 지원한 가운데, 참가자의 전문성과 현지 교류 확대 가능성을 중심으로 최종 9개국, 17명을 선정했다. 미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각 대륙별 음악 학자와 전문 연주가, 작곡가, 공연 기획자 등의 다양한 참가자를 선정했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를 제외한 항공료와 숙박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연수에 참가한 ‘랜디 레인로이쉬’(Randy RAIN-REUSCH, 캐나다, 작곡자, 55세)는 “양반 다리로 앉아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게 불편하고 힘들지만, 자연의 소리를 담은 ‘국악’을 접하다 보면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연수 참여에 열의를 보였다. 

국립국악원의 국제국악연수는 2001년부터 14년 간 9회째 이어온 국악 세계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27개국 140명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해외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국악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 등 국제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은 외국인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6월 16일(월)부터 2주간 국악 이론·실기 연수를, 오는 6월 27일(금)에는 발표회 무대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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