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베를린 소재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홈페이지 www.koreaverband.de) 주관으로 유럽의 독일, 폴란드, 프랑스 그리고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등 역사적으로 갈등관계에 있던 국가들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국제 워크샵, 에프리(EPRIE)가 6월 30일에 시작된다. 가해자국가, 피해자국가의 후손들이 모여 3개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갈등 중재 및 협력과정을 공동 모색하고, 공동의 결의문을 작성하며, 이는 곧바로 6개 국어로 번역된다.
프로그램 선발 대상자는 지역학, 신문방송학, 정치, 사회, 역사, 교육학 등의 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 수료자 및 언론, 정치, 경제, 행정 관련 공공기관, 회사에서 일하는 젊은 전문가 등이며, 한편 프로그램 구성은 바르샤바(폴란드)에서 역사박물관, 관련 단체 (Frontex) 및 현장 방문(6월 20일~23일), 할레(독일)에서 폴란드학 알렉산더 부뤽크너 센터와 할레 대학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Halle-Tokyo (IGK) 협찬, 폴란드와 일본의 민족국가 형성 및 독폴, 한일 공동교과서 비교 (6월 23일~ 24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베를린(독일)에서 베를린 유럽 아카데미 협찬으로 민족 컨셉과 구성, 민족 멤버십과 정체성 주제 세미나와, 유럽과 동아시아의 지역통합과 재/민족화는 모순일까?“, 과거청산이 이뤄지지 않는 국가의 시민들 사이의 갈등과 신뢰구축 세미나, 2012년과 2013년 참가자와 함께하는 독일의 나치와 구동독 독재의 흔적 답사(6월 24일~30일),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크(프랑스)에서 유럽연합의회 방문 및 의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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