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포스트뮤지엄이라는 비전 하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국제화를 목표로 국내외 작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작역량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들 간의 교류와 신선한 예술적 담론을 실천하기 위한 전시프로그램으로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입주작가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 실행하는 ‘난지아트쇼’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8기 입주작가들이 퇴실하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4 난지아트쇼’의 두 번째 전시인 <FTS, We are going to space!>전은 난지 8기 입주작가 이피의 기획전시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피 작가는 “만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레지던시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우주기지이고, 난지 8기 입주작가들이 실은 외계인이었다면?”이라는 유쾌한 상상이 가미된 허구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참여작가들은 지구를 떠나기 전 마지막 고별행사로써 우주선을 개방하는 시간을 갖고, 우주식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막행사 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전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난 1월부터 입주한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환경과 작품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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